'함부로 대해줘' 김명수와 이유영의 관계에 적신호가 켜진다. KBS2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15회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함께 하기로 했던 신윤복(김명수 분)과 김홍도(이유영 분)의 약속이 불투명해질 예정이다.
신윤복과 김홍도의 사이엔 누가 와도 갈라놓을 수 없는 끈끈한 믿음과 깊은 사랑이 존재하고 있다. 신윤복은 디자이너 꿈을 펼치기 위해 파리행을 앞둔 김홍도를 따라나서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신윤복과 김홍도 앞에는 사랑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감쪽이의 정체와 행방은 모호하고 문화재 도난 사건에 가담했던 이준호는 칼에 찔려 위독한 상태다. 신윤복은 성산마을과 바깥세상의 다양한 경험, 문화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만큼 마을 내 그의 책임이 막중하다. 김홍도도 마을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임을 깨달았다.
공개된 사진 속 신윤복과 김홍도 사이엔 무거우면서도 슬픈 분위기가 흐른다. 신윤복을 바라보고 있는 김홍도의 눈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처럼 촉촉하게 젖어있다. 신윤복과 김홍도의 고민은 신수근, 까미유가 겪었던 과거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신윤복과 김홍도도 서로 사랑하지만 홀가분히 마을을 떠날 수 없는 현실 때문에 결단을 내리기 쉽지 않은 상황. 사랑하기에 함께 꿈꾸는 미래가 조심스러워지는 아이러니 속 이들의 로맨스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함부로 대해줘' 15회는 오늘(1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