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수원으로 옮기는 동안 풍수 지관들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말한 김 후보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김 후보는 진행자의 질문에 "가능성이 있었겠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니까"라고 답했다. 김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친일·성적 문제를 주장하면서 이 발언을 했다. 김 후보는 역사학자이자 한신대 교수로서 이재명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억강부약"이라는 말이 다시 세상에 등장했다고 언급했다. 김 후보는 또한 정조와 이재명 대선 후보를 비교하며 이재명의 소통 능력을 칭찬했다.
김 후보와 대결하는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는 부동산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후보는 배우자와 함께 아파트 4채와 상가 3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85억50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후보는 배우자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과 자신의 능력으로 모은 재산이라고 해명했다.
이 외에도 여러 후보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 안산갑의 양문석 민주당 후보는 대학생 딸이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구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장진영 국민의힘 후보는 가족 법인을 설립하고 양평에 땅을 사는 등 투기 의혹이 제기되었다. 또한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의 박덕흠 국민의힘 후보는 투기 논란에 휩싸였으며,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시절 가족 회사가 공사를 수주하고 1000억 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러한 부동산 문제들이 총선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