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재선 의원인 박용진 의원은 서울 강북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습니다. 그는 '의정활동 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은 현역 의원 중 하나로, 경선에서 최대 30%까지 감점을 받아 공천 탈락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박 의원은 "당원과 국민들을 믿고 경선에서 승리해 민주당을 살리는 길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민주당을 복원하겠다는 각오로 반드시 살아남겠다"며 "사심이 아니라 상식이 승리하는 길을 걷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어제부터 '의정활동 하위 20%'에 해당하는 현역 의원 31명에 대한 통보를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해 4선의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모멸감을 느낀다"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