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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12월 25, 2024

송영길, 창당 후 불구속 재판을 받기를 요청

Celebrity송영길, 창당 후 불구속 재판을 받기를 요청

60세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로 인해 구속되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 사건의 첫 공판에서 약 20분 동안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그는 "돈봉투 사건에 대해서는 저의 정치적 책임이 있어 송구하다"며 "하지만 법률적으로는 관여하지 않았고 전혀 모르는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보좌관은 국회의원과 상명하복 관계가 아니라 차기 의원을 꿈꾸는 예비 정치인으로서 공동 지분을 갖는 벤처기업이나 파트너십의 의미가 있다"며 "법원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의 공모가 인정되지 않았고, 검찰이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손준성의 공모를 인정하지 않은 점을 균형 있게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서도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집 한 채 없이 청렴하게 정치활동을 했는데 4000만 원에 양심을 팔아먹는다는 것은 저를 모욕하고 보복하는 행위로 공소권 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한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도 같이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는 그 사건 수사는 안 하고 이게 무슨 큰 사건이라고 저를 집중 공격하느냐"며 "막시무스(영화 글레디에이터의 등장인물)에게 단도를 찔러놓고 싸우자는 비겁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매일 밤 108배를 하면서 이 안타까움을 호소할 시간을 기다려왔다"며 "총선이 다가오면서 내일모레 정당(소나무당)을 창당하게 되는데, 정치활동과 (재판) 방어를 할 수 있도록 불구속 재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 불구속 재판을 받기 위해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되기 위해 3~4월에 총 6650만 원이 든 돈봉투를 민주당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에게 살포한 혐의로 올해 1월 4일 구속 기소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먹사연을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기업인 7명으로부터 총 7억63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진녹색 수의를 입고 피고인석에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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