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인 헤라가 미국에서 1위를 차지하여 독보적인 상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브랜드는 자연스럽고 완벽한 메이크업 표현을 도와준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헤라를 집중 육성하고 미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미국의 패션·뷰티 잡지인 퓨어와우(Purewow)는 12일 아모레퍼시픽 헤라를 '최고의 K메이크업 브랜드' 1위로 선정했습니다. 이는 리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미국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Reddit)과 구글 트렌드 등을 고려하여 평가한 것입니다. 효능, 가격, 사용 편리성 등 다양한 기준으로 17개 브랜드를 평가한 결과, 헤라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인 '글로우 래스팅 파운데이션' 등이 발림성과 밀착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한 '쉬어 볼류밍 콤플렉스'는 피붓결 사이를 촘촘하게 채워 자연스러운 광택과 맑고 투명한 윤기를 지속시킨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루즈 클래시' 제품도 주목을 받았는데, 이 제품은 '럭셔리 앵커-핏' 기술이 적용되어 입술에 얇고 부드럽게 밀착되며 12시간 동안 색감과 윤기가 유지된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헤라가 미국에서 최고의 K뷰티 브랜드로 선정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매출 부진으로 인해 미국을 중심으로 비중국 해외 매출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0월에 미국 브랜드인 타타하퍼를 인수한 후 1분기에 적자를 기록했지만, 계속해서 북미 시장에 집중해 왔습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매출에서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1분기의 22%에서 2022년 1분기에는 31%로 증가했습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북미 매출 비중은 2021년에는 약 8%로 추정되었으나, 올해에는 14%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