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뉴스 통신사 로이터(Reuters)에서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발언에 대해 보도했다.
“총선 최대 이슈로 식품 물가 상승이 떠오르며 한국의 소비자 심리가 하락한다”라는 제목으로, 한국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수치와 원인을 상세하게 전했다.
“전문가들은 농산물 가격 상승 원인을 기상 악화로 돌렸지만 야당인 민주당은 경제를 잘못 관리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정부를 겨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일명 ‘대파 발언’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주 윤 대통령이 슈퍼마켓을 방문해 “875원(0.65달러)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대파 한 다발을 주워 화제가 되었다”라며, “야당 의원들과 소비자단체는 통상 한 묶음이 4,000원이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 윤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나도 시장을 많이 봐서 대파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이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파 한 단(1kg)의 평균 가격이 3,000-4,000원대를 오가고 있어 야당 측에서는 ‘윤 대통령이 현실을 모른다’는 비판이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