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인 '라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립 메이크업 제품을 중심으로 'K뷰티'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카는 2018년에 론칭되어 국내 최초로 '젠더-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로 알려졌다. 2020년에는 일본의 큐텐재팬에 입점하여 일본 시장에 진출했고, 이후 온라인 채널을 통해 'K 립 메이크업'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인식되었다. 라카의 제품은 독창적인 비주얼과 온라인 콘텐츠로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라카의 대표 제품인 '프루티 글램 틴트'는 큐텐재팬에서 출시 직후인 2022년 2분기부터 7분기 연속으로 포인트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판매액 1위를 차지했다. 이 제품은 많은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일본의 화장품 소셜 리뷰 앱인 립스(LIPS)의 어워드에서도 1위와 종합대상 3위에 선정되었다. 라카의 '본딩 글로우 립스틱'도 큐텐재팬에서 2분기 연속으로 립스틱 판매랭킹 1위에 올랐다.
라카는 최근에는 오프라인 매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에는 로프트, 플라자, 앳코스메 등 일본의 대표적인 매장에 입점했으며, 입점 첫 달에는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라카는 온라인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에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70%로 일본에서의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립 카테고리에서는 매출이 2022년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
라카는 최근에는 '젤링 누드 글로스'라는 신제품을 출시하였는데, 이 제품도 사전주문 이벤트에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라카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