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에서는 한국 출신 미녀 프로레슬러가 "한국은 구급차 없다"고 주장한 발언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발언은 한국의 응급의료 시스템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일부 일본 언론은 이를 크게 보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 내에서는 일본 언론의 반응에 대한 비판과 분노가 일고 있다.

한국 대회 주최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김포 WWA 오피셜 짐에서 열린 '신한국 프로레슬링 로드 오브 스프링(LORD OF SPRING)' 대회에서 일본 여성 프로레슬러인 마리카 선수가 응급상황에 대처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 중에 마리카 선수는 뇌진탕이 의심되는 부상을 입었지만, 주최 측은 "한국은 구급차가 없다"고 말하며 다른 차량으로 이송해달라는 부탁을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은 한국의 '엉성한 안전관리 체제'를 비판하는 기사를 올리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윤강철 신한국프로레슬링 대표는 입장문을 발표하여 마리카 선수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고,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선수의 상태를 체크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의사의 지시대로 퇴원 수속까지 제공하고 공항으로 에스코트해 출국까지 도왔다고 밝혔다. 윤대표는 거짓된 정보로 한일 프로레슬링 교류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