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국제설계공모에서 주.디엔비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와 주.디엔비건축사사무소의 'Meta-Ground(창동과 교통을 묶는 새로운 그라운드)'가 당선작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 공모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주최하였으며, 추정 공사비 3,000억 원과 설계비 55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2023년 12월부터 시행되었습니다.
창동·상계는 2030 서울플랜의 일환으로 선정된 지역으로, 2017년에는 두 지역을 하나로 묶은 98만 m²의 면적을 대상으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수립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창동·상계에서는 대규모 문화산업단지 건설과 창동민자역사 개발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창동민자역사 개발사업은 2021년에 재개되어 복합 쇼핑몰 아레나 X 스퀘어와 환승센터, 역무시설을 함께 들이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국제설계공모에는 총 17개 팀이 참가하였고, 심사과정은 SH공사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공개되었습니다. 당선작 'Meta-Ground'는 대규모 오픈 스페이스를 활용하여 인접한 토지까지 광역적으로 다루었으며, 주변 시설과의 연계를 고려하여 도시 경관과 보행가로를 활력 있게 조성하였습니다.
이번 설계공모에서는 'LINKED CITY', '창동 FOREST FOR ALL', 'TRANSIT CITY', 'Supet Gateway City, Urban Corridor' 등의 작품도 수상하였습니다. SH공사는 이번 당선작을 바탕으로 연중 시공자 선정을 위한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공고를 내고, 2025년에 실시설계를 진행하여 2029년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