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두고 청년 정치인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한 유튜브 매체에서 “6~7군데 정도의 지역구를 놓고 전략적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도, “노원 병이 최우선이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노원 병에서 낙선한 경험이 있다. 이에 대한 우려에 이준석 대표는 “선거라는 것이 정공법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당의 전략에 따라 어려운 선거에 뛰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류효정 의원은 분당 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고, 지난달 정의당에서 탈당 후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류효정 대표는 탈당 기자회견에서 “여성·녹색 관련해서 꾸준히 활동을 해왔고, 정치적 소신이나 가치관이 변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준석 대표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류효정 의원의 주장들이 개혁신당 내에서 주류적인 생각이 될 수 있느냐에 대한 가능성이 약하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새진보연합 용혜인 의원은 비례대표와 지역구 출마 가능성을 모두 열어둔 상태다. 미디어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용혜인 의원은 “작은 정당에게 지역구와 비례 둘 다 쉬운 길이 아니다”고 전했다. “원칙을 이야기하고 민주당을 더 개혁적으로 견인해내려 한다”고 자신의 정치 목표를 제시했다.
제3당 청년 정치인들의 출마가 총선에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