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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2월 27, 2024

캘리포니아 아티스트 스티븐 해링턴의 작품에서 발랄한 색채와 그림 속에서 '불안'을 찾아보다

Arts and Entertainment캘리포니아 아티스트 스티븐 해링턴의 작품에서 발랄한 색채와 그림 속에서 '불안'을 찾아보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는 '스티븐 해링턴: 스테이 멜로(Stay Mello)'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스티븐 해링턴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시에는 스티븐 해링턴의 초기 판화와 드로잉부터 대형 회화와 조각, 나이키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는 작가의 캐릭터인 멜로와 룰루는 작가의 작품에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멜로는 사색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때로는 붓과 팔레트를 들고 있어 작가의 예술가로서의 자아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화려한 색감과 발랄한 그림체로 눈길을 끌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작가의 불안과 생각이 담겨있어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두 캐릭터가 등장하는 그림들은 심리적 불안과 균형, 기후변화 등 다양한 문제의식을 담고 있습니다. 작품들을 통해 한계상황에 직면한 지구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작가 자신과 작품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고민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전시장에는 멜로가 미술관 바닥을 뚫고 들어온 듯한 대형 조각물과 벽면을 가득 채운 대형 회화 등 스케일 큰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나이키, 크록스, 이케아, 이니스프리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작업물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7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8000원에서 1만6000원입니다. 이를 통해 현대미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작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티븐 해링턴과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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