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들의 패션위크 룩에서 하객 패션을 찾다. 다가오는 웨딩 시즌, 과하지 않고 세련된 하객 룩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어줄 셀럽들의 패션을 참고해보세요.
2024 F/W 시즌 컬렉션의 가장 앞 자리, 프론트 로우에 초대된 VIP들의 옷차림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거에요. 수많은 패션 피플 중에서 은은하게 자신만의 매력을 강조하며 눈길을 끌게 하는 스타일리시한 그녀들의 옷차림, 결혼식 하객 룩뿐 아니라 중요한 모임에도 제격입니다.
시에나 밀러는 촌스럽지 않고 시크하게 여성스러움을 풀어내는 법을 가장 잘 아는 셀럽이죠. 출산 후 한달만에 공식석상에 완벽한 모습으로 등장한 시에나 밀러. 레이스 장식의 실크 드레스 위에 오버사이즈 레더 재킷을 입고 우드 플랫폼 샌들을 신은 그녀는 자신이 가장 잘 하는 자연스러운 형태의 페미닌 룩을 선보였습니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레이스, 러플 등의 페미닌한 디테일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아크네 스튜디오 컬렉션에 참석한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캐주얼한 무드의 저지 소재 화이트 맥시 드레스를 입었어요. 스커트 아래 형태감을 살린 디자인이 돋보이는 드레스에 새빨간 부츠를 신어 페미닌한 터치를 더했습니다. 결혼식이라는 경건한 자리에도 손색없을 유니크한 감성의 룩이네요.
알렉사 청은 턱시도를 변형한 화이트 슈트 룩을 입었습니다. 매니시한 옷차림을 즐겨 입는 그녀에게 찰떡같이 어울리는 옷차림은 너무 드레시한 느낌을 주는 하이힐 대신 블랙 로퍼를 신어 시크한 감성을 살렸습니다. 이번 시즌 하객 룩으로 매니시 룩에 도전하고 싶다면 굽이 높은 힐 대신 로퍼를 신어야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을거에요.
나탈리 포트만은 하객 룩 혹은 비즈니스 룩으로도 제격일 셋업 룩입니다. 은은한 메탈릭 효과가 들어간 그레이 재킷과 미니 스커트 세트를 입은 나탈리 포트만. 여성스러운 블라우스나 셔츠가 아닌 하이 네크리스의 블랙 터틀넥과 블랙 하이힐을 신어 포멀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조 크라비츠는 가장 간단하지만 가장 연출하기 어려운 룩을 완성했어요. 드레스 하나로 자신의 매력을 다 드러내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죠. 조 크라비츠는 브라운 컬러의 노출이 전혀 없는 슬리브리스 드레스에 가느다란 블랙 벨트 하나로 카리스마 넘치는 룩을 완성했어요. 시스루 소재가 한 겹 더해진 입체적인 디자인의 갈색 드레스는 그 자체만으로도 기품과 섹시미가 넘칩니다.
엠마 왓슨은 하객 룩으로 가장 보편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어요. 하염없이 여성스러운 블루 플라워 패턴의 시폰 드레스에 네이비 트렌치 코트를 입고 누드 톤의 힐을 신은 모습은 딱히 새로워 보일 건 없으나, 그 자체가 촌스럽지 않은 건 바로 드레스와 코트의 컬러를 맞추었기 때문이죠. 은은하게 하나의 색감으로 통일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답니다.
올리비아 팔레르모는 가장 여성스러운 컬렉션을 선보이는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컬렉션에 참석한 올리비아 펠레르모. 그녀는 화려하고 복잡한 크로쉐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길이에 주얼 장식 버튼이 달린 드레스는 블랙로 시크함을 강조했어요. 하이힐 대신 블랙 앤 화이트의 로퍼를 신은 것도 신의 한수입니다. 과하게 러블리함을 강조하기 보단 블랙과 매니시 아이템으로 드레스 다운을 했죠.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는 스타일링에 자신이 없다면 아래, 위가 같은 셋업 패션이 제격입니다. 한때 촌스럽움의 상징이기도 했으나, 올봄에는 예외입니다. 아마 가장 세련되 룩이 될거에요. 모노톤의 심플한 디자인도 좋지만 결혼식에서는 좀 더 화려한 스타일을 시도해도 좋을 것 같네요.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는 블루, 레드의 체크 패턴에 프린지 장식이 달린 룩에 헤어 밴드를 착용해 매력적인 프레피 패션을 선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