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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2월 28, 2024

흰머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면, 회춘을 기대하기보다는 탈모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흰머리 관리에 대해 이렇게 알아보자.

Beauty흰머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면, 회춘을 기대하기보다는 탈모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흰머리 관리에 대해 이렇게 알아보자.

흰머리를 적게 보이게 관리하면 더 젊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흰머리를 뽑아서 없애는 것은 올바른 관리 방법이 아닙니다. 흰머리를 뽑으면 탈모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 모공에서 나는 머리카락은 약 25~35개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흰머리를 뽑으면 머리카락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흰머리가 거슬린다면 흰머리만 짧게 잘라 검은 머리에 가려지게 하거나 염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염색을 자주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염색약에는 수천 개의 화학성분이 들어있는데, 그 중 가장 문제가 되는 성분은 파라페닐렌다이아민(PPD)입니다. 이 성분은 두피나 손을 통해 몸속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방광암과의 관련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2001년에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염색약을 한 달에 한 번 이상 사용하는 여성은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2배 컸으며, 15년 이상 사용한 여성은 3배 컸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학계는 염색약 속 PPD 성분이 방광 세포에 변이를 유발하여 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도 연구 결과에서 확인되었습니다. 2020년에 오스트리아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약 11만 7200명의 미국 여성을 대상으로 암 발생과 염색약 사용에 대한 관찰을 36년간 진행한 결과, 염색약을 사용한 기간과 횟수가 많을수록 유방암과 난소암 발병 위험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염색약의 화학물질이 에스트로겐 분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흰머리를 염색하고 싶다면, PPD 성분이 없거나 저농도로 들어있는 염색약을 선택하고 띄엄띄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1년에 6회 이상 염색할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합니다. 3~4개월 이상 간격을 두고 염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예방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둥근 빗으로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흰머리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마사지는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입니다. 끝이 뭉뚝한 빗으로 머리를 구석구석 두드리거나 손끝에 힘을 줘 머리를 지압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음주와 흡연은 두피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자제해야 합니다. 두피에 이로운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검은콩과 검은깨는 혈액순환을 도와 머리를 검고 윤기나게 하며, 다시마와 미역은 모발을 튼튼하게 하는 데 이롭습니다. 녹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여 멜라닌 색소 형성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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