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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2월 24, 2024

가수 방실이, 17년 투병 끝 별세가수 방실이가 17년간의 투병 끝에 별세했다. 그가 쓰러뜨린 병은 무엇일까?

Celebrity가수 방실이, 17년 투병 끝 별세가수 방실이가 17년간의 투병 끝에 별세했다. 그가 쓰러뜨린 병은 무엇일까?

뇌질환을 앓던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6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방실이는 2007년부터 17년간 뇌경색으로 투병 중이었으며, 이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고 가요계에 알려졌다. 방실이는 1963년에 인천 강화도에서 태어나고, 1980년대에는 미8군 부대에서 활동한 후 1985년에는 박진숙과 양정희와 함께 여성 3인조 그룹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했다. 이후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었고, 1990년에는 솔로 가수로 전향하여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을 발표하며 활동했다. 그러나 2007년 뇌경색으로 인해 쓰러지고 17년간 투병 생활을 하게 되었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히는 질환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잘 발생한다. 날씨 변화에 따라 뇌로 향하는 혈관이 확장과 수축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뇌경색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는데, 왼쪽 뇌는 오른쪽 팔과 다리의 운동 감각, 말과 언어 이해를 담당하고, 오른쪽 뇌는 왼쪽 팔과 다리의 운동 감각, 공간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는 역할을 한다. 앞쪽 뇌는 계획을 세우고 위험 신호를 감지하여 대비하는 등 고차원적인 일을 하며, 뒤쪽 뇌는 사물을 보고 이해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따라서 왼쪽 뇌 앞부분에 손상이 생기면 오른쪽 팔과 다리의 마비,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말을 못하며 멍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뇌경색의 원인은 혈관이나 심장의 문제에서 시작된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과도한 음주, 운동 부족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뇌경색은 중증 단계에 이르기 전에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미니 뇌졸중이라고 한다. 미니 뇌졸중은 일시적으로 뇌혈관이 막혔다가 풀리면서 발생하며, 팔과 다리의 둔해짐, 마비, 발음 어려움, 표정 일그러짐, 시야 장애,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24시간 이내에 사라지기도 하지만, 뇌졸중의 전조증상이므로 심각하게 여겨져야 한다. 뇌졸중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병원에서 뇌 혈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뇌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위험 인자를 관리해야 한다. 비만한 사람은 체중을 관리해야 하며, 고혈압 환자는 혈압약뿐만 아니라 식이조절과 운동도 함께 해야 한다. 나트륨과 포화지방의 과도한 섭취를 줄이고 적절한 양의 칼로리를 섭취해야 한다. 또한 하루에 30분 이상의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뇌혈관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생활 관리와 조기 검진을 통해 예방에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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