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산에서의 공식 일정 중 2일에 공격받았다. 이 대표는 부산 강서구의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하던 중, 약 10시 25분경, 언론인들과의 질의응답을 마치고 차로 이동하던 도중 60대에서 70대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공격을 받았다.
당시, 이 대표는 가덕도 신공항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차량으로 향하고 있었다.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은 이 대표를 응원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으며, 이낙연 전 대표가 창당하는 새 정당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들도 있었다. 그때, 괴한이 인파 속에서 “사인을 해달라”며 접근했다.
부산 방문 중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에 공격당했다. 이 괴한은 파란색 종이 왕관을 쓰고 약 30cm 길이의 날카로운 물체를 들고 있었으며, 이 대표에게 달려들어 그의 왼쪽 목 뒤쪽을 공격했다. 이 대표는 쓰러져 부상을 당하고, 곧바로 주변인들에게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 대표는 상처가 심해 셔츠가 피로 물들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괴한을 체포했다.
오전 10시 39분경에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였고, 10시 47분에 추가 구급차 2대가 도착했다. 이 대표는 10시 51분경에 구급차에 실려 인근의 부산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다. 이 대표의 상태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의식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목 부위에 깊은 상처를 입고 상당한 출혈이 있었다.
이재명 대표는 당일 오전 11시 30분경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을 방문하여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계획된 만남은 취소되었고, 당 지도부는 부산대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