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은 자신의 아내인 김보민의 숨소리까지 녹음해 다니는 것을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보민이가 잘 때 숨소리를 녹음한 적이 있었고, 선수 시절 서로 떨어져 있을 때 힘든 훈련을 마치고 돌아와서 녹음해 둔 보민이의 숨소리를 듣고 자면 피로가 싹 풀렸다고 고백했다.
김보민은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의 남편 김남일의 숨겨진 '애교 천재' 모습을 공개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아직도 남편이 혀 짧은 소리를 낼 때 설레며 어떤 순간에도 김남일의 애교 가득한 목소리를 듣고 '힐링'이 된다며 달달한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남일은 보민이가 애교가 많은데 부부싸움을 하다가도 갑자기 '나 사랑해 안 사랑해?'하고 물으면 웃음이 나면서 따랑해하고 따라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김남일은 김보민과의 연애 시절부터 헤어질 뻔한 위기까지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김보민은 연애 시절 방송 스케줄 때문에 약속 시간에 40분 정도 늦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김남일에게 '우리는 안 맞는 것 같다'라는 문자가 와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