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은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MC로서 신고식을 마쳤다.

전국노래자랑 MC로 새롭게 등장한 남희석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남희석은 지난 12일 전남 진도에서 열린 제44회 신비의 바닷길 축제장에서 KBS1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참여했다. 첫 녹화에서 남희석은 "송해 선생님께서 오랜 시간 동안 애써주셨고, 김신영 씨가 젊은 에너지로 '전국노래자랑'을 가득 채워주셨다"며 시청자들에게 행복을 전달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에 앞서 KBS는 지난 4일 김신영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을 전했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다. 이로 인해 시청자들의 불만이 일어나자 KBS는 "전국노래자랑이 44년의 전통을 가진 프로그램으로서 위기에 처해있어 타개책으로 진행되었다"고 해명했다. 결국 김신영의 하차로 인해 남희석이 새로운 MC로 등장하게 되었다. 김신영은 급성후두염으로 인해 지난 9일 인천에서 마지막 녹화를 진행한 후 남희석에게 MC 자리를 넘겨주었다. 남희석은 부담스러운 상황임에도 진지한 마음가짐으로 첫 녹화를 마쳤다. 남희석은 오는 31일부터 '전국노래자랑'에 등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