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있다가 마취에서 깨어나실 예정이신데, 깨어나신 후에 첫마디를 어떻게 하실지 고민이네요. 그 부분이 정말 중요하죠.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래서 그 친구가 그때 대전이 아주 백중세라서 관심의 초점이었을 때, "대전 관련해서 하는 게 어떨까요?"라고 제안했어요. "좋은 아이디어네요. 표현은 어떻게 할까요?"라고 물었더니 그 친구가 딱 첫마디가 "길게 하면 안 된다고 그랬잖아요. 한마디로 짧게"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대전, 대전, 그러더니 대전은요?"라고 한 마디 했더니, "그거 됐어요. 그렇게 발표하라"고 했어요. 이때 박근혜 대표의 "대전은요"는 지방선거 판도를 바꾼 것으로 평가되었는데, 이 비화는 처음 듣는 이야기네요.
잠깐만요. 박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표이던 2006년 5월 20일 지방선거 유세 도중 서울 신촌에서 괴한의 습격으로 뺨에 자상을 입은 적이 있습니다. 윤 전 장관은 이번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광기의 시대가 됐다"며 "전 세계적으로 폭력성이 굉장히 심해지는데 상당히 위험한 풍조"라고 우려했습니다. 윤 전 장관은 "정치 지도자들의 말이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언어 일색으로 치닫고 있는데 품격을 찾아야 한다,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며 "언어 순화부터 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가 앞으로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