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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2월 24, 2024

미국 반도체 보조금 삼성전자 절반도 못 받을 듯

Business미국 반도체 보조금 삼성전자 절반도 못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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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미국 반도체에 투자한 기업들의 상당수가 미국 반도체 보조금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공식석상에서 밝혔다.
또한 미국 상무부는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의향서를 600건 이상 받았으며, 신청한 금액이 예산의 두 배를 웃돌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2년 8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반도체법 때문에, 미국은 전례 없는 반도체 투지 붐이 일고 있다.
이 법을 근거로 해서 미국 정부는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거나 설비를 증설하는 기업에 527억달러 (약 70조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래서 이 보조금을 기대하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리 나라 반도체 회사들이 대규모 투자를 했다. 170억 달러 들여서 미국 텍사스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는 25억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기대하고 있었다.

현재 상황에서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이 보조금의 기대감이 높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경쟁이 치열한 것도 있지만, 미국 기업한테 우선적으로 지급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미국 인텔에는 100억 달러 이상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 정부가 어느 기업에게 얼마만큼의 반도체 보조금을 주게 될지의 최종 지급안은 3월 말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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