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애플, 알파벳의 주가가 1분기에 부진한 성적을 보이면서 월가에서는 이제 '맥7'이 아닌 '팹4'로 불리는 것이 주장되고 있다.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 MS, 알파벳, 애플, 테슬라 등 7대 빅테크의 주가 수익률이 큰 차이를 보이면서 최근 뉴욕 증시 상승장을 견인한 고수익 종목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재편은 뉴욕 증시 대표 지수인 S&P500의 올 1분기 수익률을 기준으로 한다. 테슬라, 애플, 알파벳 등 3개 종목은 올해 초부터 3월 말까지 S&P500지수 상승률을 깎아내리는 종목이 되었다. 테슬라는 2일 개장 전 올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예상보다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테슬라 주가는 개장 초에 6% 이상 하락했다. 애플은 반독점 소송과 아이폰 수요의 둔화로 인해 주가가 저조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반면에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 MS 등은 올 1분기에 뛰어난 실적을 보였다. 이에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이 4개 종목을 '팹4'로 부르기 시작했다. S&P500지수 상승 중 거의 절반을 팹4가 이끌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엔비디아는 특히 인공지능 열풍으로 인해 주가가 급등했고,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식으로 올라섰다. 주요 빅테크들의 주가 편차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월가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 AI에 의한 재편… '위대한 7'은 사라지고 '놀라운 4'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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