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부대표인 S는 하이브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하이브가 주가하락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억지 주장이라며 경고했습니다. 어도어 S부대표는 지난달 15일에 보유한 하이브 주식 950주를 2억387만원에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경영권 탈취 의혹과 관련된 전격 감사에 앞서 이루어진 거래입니다. 어도어는 하이브가 주가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어도어는 “본 사태를 시작한 것은 어도어가 아닌 하이브”라며 “하이브는 감사 착수와 동시에 언론에 내용을 공표하고 임시주총소집을 요청했다. 이는 이미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어도어는 하이브의 행보를 보면 어도어 경영진을 해임하려는 악의적인 의도를 명백히 알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S부대표의 주식 매도와 관련해 어도어는 하이브의 감사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주식 매도로 인한 차액은 1900만원에 불과하며, 대화 내용은 ‘아일릿 표절 이슈’와 관련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어도어는 이러한 내용은 하이브가 시작하지 않았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안들이라며 하이브의 행태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도어는 뉴진스의 컴백을 앞둔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지금 주가하락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냐”고 반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