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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2월 24, 2024

부채 443조원 헝다그룹 청산 명령, 중국 역사상 최대 파산 될까?

Business부채 443조원 헝다그룹 청산 명령, 중국 역사상 최대 파산 될까?
20240131 헝다

홍콩법원이 약 443조 원의 부채를 진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 청산 명령을 내렸다. 올해 우리 정부 예산이 657조원이다.
홍콩 법원이 중국 본토 기업에 청산을 명령한 최초의 사례이며, 실제 청산에 돌입한다면 중국 역사상 최대 파산이 된다.

이번 소송은 2022년 6월 헝다의 주요 투자자인 톱샤인글로벌이 투자금 약 1,475억원을 회수하기 위해 제기했다.

임시 청산인은 헝다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부채 구조조정 협상과 자산 통제 등의 문제를 처리하게 된다.

다만, 실제 청산 절차가 진행되기까지 장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헝다의 부동산 개발 사업장은 약 1,200곳으로, 이들 대부분이 중국 본토에 있다. 즉, 중국 본토 법원의 별도 허가 없이 자산을 압류하기 어렵다.
게다가 헝다가 홍콩 법원 명령에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

헝다를 시작으로 중국 최대 부동산 회사인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도 디폴트를 선언하며 중국 최대 내수산업인 부동산 시장이 침체의 늪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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