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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2월 24, 2024

성 착취 피해가족에게 사과하는 마크 저커버그

US성 착취 피해가족에게 사과하는 마크 저커버그

지난 31일, 미 의회는 온라인상에서 아동 성착취를 방관하는 것과 관련하여 빅테크 기업들을 상대로 청문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곳에는 메타, 틱톡, X 등 SNS의 CEO들이 나왔습니다.

청문회에 참석한 상원의원들은 SNS상에서 아동 성착취 콘텐츠에 대한 적당한 조치나 대처가 없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린지 그레이엄(미 상원의원)은 “그럴 의도는 없었다는 것을 알지만 당신들은 손에 피를 묻혔다. 당신들은 사람을 죽이는 제품을 가지고 있다”라고 비판하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아동 성착취 콘텐츠와 같은 유해 콘텐츠들이 아이들에게 너무 쉽게 노출되고 중독되는 환경과 이로 인해 목숨까지 잃는 사례에 대해 지적한 것입니다.

또한 이날, 청문회에서 가장 많은 질타를 받은 사람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의 CEO 저커버그였습니다. 조쉬 하울리(미 상원의원)은 아동 성착취물과 관련하여 누구를 해고하였냐고 여러 차례 물으며, 청문회에 참석한 피해 가족들에게 사과를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저커버그는 “여러분이 겪은 모든 일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말하며 피해 가족에게 공개 사과를 하였습니다. 덧붙여 “누구도 이와 같은 일을 겪어서는 안 되며, 앞으로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 부분에 많은 투자를 약속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SNS의 어두운 면은 계속해서 나타나며, 이에 대해 기업들은 윤리적 태도를 가지고 관련한 문제를 계속해서 해결해야 합니다. 정부 역시 제도적으로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등 법적인 규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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