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는 팬데믹 이후 주춤했지만, 쌍천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들이 등장하여 쾌재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유레카를 외칠 새로운 감독들의 영화도 환호성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나 외화 애니메이션의 강세로 인해 혹평을 받기도 했고, 대중에게 기쁨과 감동을 안긴 배우들을 떠나보내기도 했습니다.
한국 영화는 상반기에 외화에 완패했습니다. 영화 '범죄도시3'를 제외하고는 큰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을 잡겠다는 포부와 함께 영화 '유령', '교섭'이 출격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났습니다.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이 흥행 강자로 떠오른 것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은 박스오피스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며, 두 작품 모두 상당한 파급력을 보였습니다.
한국 영화는 상반기에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영화 '카운트', '웅남이', '대외비', '드림', '킬링 로맨스' 등 명배우들이 출연한 작품들이 있었지만, 혹평 속에 흥행부진을 면치 못하고 극장을 떠났습니다. '범죄도시3'가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하여 자존심을 되찾았지만, 한국 영화의 침체는 여전히 계속되었습니다.
하지만 거장들 사이에서는 엄태화, 유재선, 김성식, 박찬욱, 봉준호 키즈들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들 감독들은 다양한 개성의 작품으로 여름과 가을에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예상과는 달리 신인 감독들이 괴물처럼 등장하여 박스오피스를 장악했습니다.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유재선 감독의 '잠', 김성식 감독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모두 호평을 받았고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영화 '서울의 봄'은 '범죄도시3'에 이어 1000만 관객을 돌파하여 한국 영화의 봄을 되찾았습니다. 이 영화는 글로벌로도 큰 관심을 받았으며, 북미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영화가 세운 기록으로, 해외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배우 이선균의 사망 소식은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는 올해 '킬링 로맨스', '잠' 등 두 편의 영화로 관객들과 만났으며, 칸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되었습니다. 그의 사망은 대중들에게 큰 슬픔을 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