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씨가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어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이날 재판에서 유 씨의 변호인은 대마 흡연 외의 공소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유아인 씨의 첫 공판이 진행되었습니다. 유 씨는 이번 재판에서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하였으며, 많은 취재진들이 법원 앞에서 그의 출석을 기다렸습니다. 유아인 씨는 검은색 양복을 입고 취재진 앞에서 "저로 인해서 크게 실망하시고 많은 피해를 보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말한 뒤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유 씨의 변호인은 대마 흡연은 인정하나, 대마 흡연 교사와 증거인멸 교사에 대해서는 일부만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 측은 공소 내용에 대해 일부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부분이 있다며 검찰의 공소 사실에 반박했습니다. 이날 공판은 약 30여 분만에 마무리되었고, 다음 재판은 2024년 1월 23일로 예정되었습니다. 유아인 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가 투약한 의료용 마약류는 프로포폴을 비롯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4종류입니다. 또한 그는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의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으로 처방 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유아인 씨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지난 10월 불구속 기소되었습니다.
유아인 변호인은 대마 흡연만 인정하고, 마약 투약이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Celebrity유아인 변호인은 대마 흡연만 인정하고, 마약 투약이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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