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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2월 24, 2024

윤석열 대통령–이재명 대표 영수회담 예정, 핵심 의제 ‘민생 회복’ 전망

Politics윤석열 대통령–이재명 대표 영수회담 예정, 핵심 의제 ‘민생 회복’ 전망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준비를 위해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이 22일 오후 사전 실무 회동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 영수회담 주요 의제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민생 문제’ 등 회담 의제도 조율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민생회복 지원금’을 비롯해 ‘채상병 특검법’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을 주장해 왔지만, 양측의 입장 차는 여전하다. 특히 이재명 대표의 총선 공약인 민생회복 지원금, 전 국민 1인당 25만 지급에 대해 여당은 부정적 의견을 표명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무분별한 현금 지원과 포퓰리즘은 나라의 미래를 망치는 것, 우리 미래에 비춰보면 마약과 같은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시사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400조 원을 풀면서 이에 따른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경제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신중할 수밖에 없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에서 대승한 야당의 25만 원 전 국민 지급과 같은 현금살포식 포퓰리즘 공약을 맥없이 뒤따라 가는 것도 여당으로서 무책임한 일입니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여당 지도부에도 오찬을 제안했지만 한 전 위원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이 어렵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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