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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12월 25, 2024

이낙연은 '새로운 미래'라는 이름으로 정치 단체를 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목적이 달라 합치기가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결정에 대한 반응은 여전히 분분한 것으로 보입니다.

Politics이낙연은 '새로운 미래'라는 이름으로 정치 단체를 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목적이 달라 합치기가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결정에 대한 반응은 여전히 분분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탈당 인사들이 결성한 '미래대연합'에 이어 오늘은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공식 출범을 발표했습니다. 일단 각자 당을 만들어 세력을 키운 뒤 설 연휴 직전에 합쳐서 '기호 3번'을 노린다는 게 이른바 '제3지대'의 구상인데요. 다만,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 위원장은 연일,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합당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는 양당 정치 타파와 과거와의 결별을 앞세웠습니다. 인재위원장을 맡기로 한 이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다시 꺼내며 민주당을 직격했습니다. "윤석열 정권을 충분히 견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 스스로 도덕적 법적으로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개혁신당'과 '미래대연합', '한국의희망'과 '새로운선택'까지 목표가 같은 이른바 '제3지대' 얼굴들이 이번에도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각자 세력을 넓혀 창당 절차를 마치고 설 연휴 직전 합당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인데, 다만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국민 반응을 살펴야 한다"며 이번에도 약간 거리를 뒀습니다. "성실하게 논의에 임할 의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 관계없는 것들로 만약 논의가 이어진다고 하면 다소 진척이 더딜 수밖에 없다.." '개혁신당'의 주황색과 '새로운미래'의 짙은 바다색이 한눈에 대비되듯 여야의 전직 대표로 맞섰던 두 사람의 결합이 지지 세력의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경계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결국 한 정당은 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소위 개인적인 정치적인 목적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게 그렇게 쉽게 용해가 되지 않습니다." 합당으로 가려는 '제3지대'의 첫 논의가 이번 주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여야에선 "이념과 노선이 완전히 달라 화학적 결합은 있을 수 없다(유상범)"거나, "구멍 뚫린 빅텐트가 될 거(정봉주)"라는 냉소적인 반응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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