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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12월 25, 2024

이준석은 "빅텐트 골든타임이 지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은 "시대 과제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Politics이준석은 "빅텐트 골든타임이 지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은 "시대 과제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개혁신당 창당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손을 잡고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이 초대 당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개혁신당의 공식 출범으로 인해 제3지대 신당들의 '빅텐트' 구성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대표는 "빅텐트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은 "시대적인 과제를 위해 우리 모두 협력하기를 바란다"며 재차 빅텐트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만장일치로 당 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이 대표는 당 대표직 수락연설에서 "본 게임은 이제 시작"이라며 "시급한 개혁 과제 앞에서 매번 혐오니, 갈라치기니, 싹수론이니 덧붙이며 인신공격으로 그것을 막아보려는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맞설 시간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육상 경기에서 달려야 하는데 경기장에 망건에 갓 쓰고 도포 입고 짚신을 쓰고 나타난 그들은 개혁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연설 도중 박정훈 해병대 대령을 언급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제3지대 연대 의지를 밝히면서도 "정당이 창당한 다음날 합당하는 것은 코미디 아닌가. 창당 과정과 설이 겹쳐 아주 순탄하진 않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또한 "선거로 역산하면 2월 초순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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