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장영란이 염색할 때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바셀린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란은 염색할 때 염색약이 피부에 묻지 않도록 이마에 바셀린을 발라주는 것이 비법이라고 소개했다.
염색할 때 피부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는 파라페닐렌디아민(PPD)이라는 성분이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PPD는 염색약의 색깔이 머리에 잘 발현되도록 돕는 성분이지만, 접촉성 피부염, 탈모, 부종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두피 건선이나 지루성 피부염, 아토피 등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염색약은 암과의 관련성도 제기되고 있는데, 연구에 따르면 염색약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여성은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결과도 있다.
따라서 염색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파라페닐렌디아민 성분이 없거나 저농도로 들어있는 염색약을 선택하고, 3~4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염색 전에 피부 테스트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염색약을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동전 크기만큼 발라보고 반응을 확인하면 된다. 만약 두드러기나 발진이 나타난다면 해당 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염색할 때 이마나 귀 뒤에 바셀린을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셀린은 피부 착색을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약제를 만질 때는 장갑을 착용하거나 위생 장갑을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염색할 때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