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티피에스(Tara TPS)는 1989년 설립된 종합 인쇄 기업으로, 주요 사업으로는 상업 인쇄, 디지털 인쇄, 친환경 제품 개발, 디자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타라티피에스(대표 강호연)는 국내 인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재팬 컬러(JAPAN COLOR)’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재팬 컬러는 일본인쇄학회와 일본인쇄공업회 등이 관리하는, 일본 최고의 인쇄 품질 관리 인증이다. 이 인증은 도서, 잡지, 교재 등의 옵셋 인쇄 시에 지속적으로 정확한 컬러를 구현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이를 위한 인쇄 장비의 철저한 관리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인쇄물 확인뿐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실제 인쇄를 통해 모든 인쇄물이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며, 정기적으로 인증 기준을 준수하는지를 지속적으로 평가한다.
이에 따라 일본 내의 2만3000여 인쇄 업체 중 재팬 컬러를 획득한 업체는 190여개로, 매우 까다로운 인증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라티피에스의 재팬 컬러 획득은 일본 외의 해외 기업으로는 최초 사례로, 국내 인쇄업의 수준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타라티피에스는 미국의 ‘G7’ 색상 인증 시스템, 친환경 ‘FSC’ 인증을 획득하여 국내 대표 인쇄 기업으로서의 품질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타라티피에스 강도석 생산본부장은 “재팬 컬러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타라티피에스의 정확한 색 구현 능력과 품질 관리 역량이 인정받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시장으로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