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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2월 24, 2024

파묘를 조우하고 나서

Arts and Entertainment파묘를 조우하고 나서

25일 8시에 시작하는 영화를 보기 위해 급히 메가박스로 향하였다. 예상과 달리 새벽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고 영화관은 발권 밑 팝콘 판매 담당하는 2명의 직원만 있어 한산한 분위기였다. 그리고 들어가서 본 영화의 이름은 무덤을 파는 파묘이다.

파묘는 무덤에 이상이 생긴 경우 이장을 하거나 화장을 하기 위해 무덤을 파는 것이 파묘인데 이 영화는 그런 것을 영화 내용이자 소재로 하고 있다. 감독은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 등 퇴마, 오컬트를 주로 만든 감독 장재현 감독이 맡았다.

영화 내용은 이렇다. 박씨 집안에서 장손들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자 집안을 관장하는 박지용(김재철)은 상덕(최민식)과 이화림(김고은) 그리고 고영근(유해진), 윤봉길(이도현)에게 파묘 후 화장을 부탁하는데 항상 영화 내용에서 문제가 생기듯이 인부 중 한명이 파묘 도중 살생을 하고 관을 임시로 보관을 부탁한 곳에서 관 뚜껑을 장의사가 여는 등 파멸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울린다. 그리고 인부들이 죽어나가는데……

영화는 대한민국 전통 무속사상 ,불교 사상이 어우러저 조상령이 악귀가 되어 후손을 해한다는 전통적인 교훈과 한 번도 조상묘를 찾지 않은 다는 것에 대한 벌 요즘 세대들이 무덤을 만들지도 있어도 찾아가지 않는 다는 현실을 풍자한다.

이 영화 속 캐릭터 중 여러 캐릭터가 나오는데 나의 경우 만약 연기를 한다면 영화 속 인물 중 조연에 해당하는 애기무당인 박자혜(김지안)이랑 비슷하다. 영화에서 퇴마를 위해 닭을 희생시키는 것은 비난하면서 치킨과 콜라를 좋아하고 하지만 어린 나이에 비해 자기 몫의 굿을 묵묵히 해내는 당찬 아이이다.

이 영화는 서양의 엑소시스트에 비견되는 영화로 검은 사제들에 이은 장재현 감독의 작품으로 앞으로의 퇴마,오컬트 작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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