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패션 모델인 벨라 하디드(27세)는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모델이자, 런웨이 밑에서도 센스있는 사복 패션으로 트렌드를 주도하는 인물이다. 우리나라의 많은 스타들과 모델, 인플루언서들의 참고서인 그녀의 패션을 살펴보자.
크롭 티에 와이드 팬츠와 함께 아디다스 Samba OG를 매치한 이 사진 한 장으로 ‘삼바 열풍’을 일으킨 그녀는 반스나 나이키에 비해 상대적으로 트렌디하지 못한 것으로 간주되던 아디다스의 신발을 트렌드의 중심에 세우는데 이바지했다.
패션 길라잡이인 그녀가 시도한 또 다른 스타일은 바로 ‘긱시크’이다. 핀터레스트에서나 볼 법한 체크 스커트에 안경을 매치하여 시크한 이미지인 그녀의 스타일에 너드미를 한 스푼 추가한 긱시크 패션을 제시했다.
Y2K의 유행으로 필수 아이템이 되었던 미니스커트와 롱스커트에 비해 한물간 것으로 취급되던 미디 스커트를 니삭스와 함께 매치하여 또 다른 긱시크 스타일을 연출한 벨라 하디드. 크롭한 기장의 탑과 후디로 얇은 그녀의 허리를 강조하면서도 트렌드를 놓지 않는 센스를 보여주었다.
그녀의 체크 스커트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체크무늬의 미니 스커트와 민트색 크롭 탑으로 하이틴 스타 같은 발랄함을 보여줌과 동시에 세련된 로퍼를 매치하여 조금 더 가벼운 긱시크 스타일을 연출했다.
늘 우리에게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하는 벨라 하디드. 그녀의 패션을 보고 있자면 마치 패션 잡지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믿고 보는 그녀의 패션을 참고하여 다가오는 3월에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