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챔피언십 팀인 노리치 시티의 공격수인 황의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황의조의 부부는 5년 동안 한국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해외에서 황의조의 성공을 위해 뒷바라지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작년에 영국 구단으로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황의조와 남편 사이에 선수 관리에 대한 이견으로 마찰이 생겼다고 전했다. 부인은 남편의 노고가 인정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배신감을 느꼈으며, 황의조를 위해 학업과 꿈을 포기하고 외로운 해외 생활을 했기 때문에 배신의 감정이 더욱 깊어졌다고 말했다.
부인은 황의조의 사생활을 관리하던 중 휴대폰에서 한 여성과의 성관계 영상을 발견했고, 이를 이용해 황의조를 협박하고 다시 부부에게 의지하게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녀는 황의조의 선수 생활을 망치거나 여성에게 피해를 주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영상을 편집하여 여성의 얼굴이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후회와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녀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목숨을 바쳐서라도 모든 것을 돌려놓고 싶다는 속죄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녀는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범행을 축소하거나 은폐하지 않고 처벌을 받으며 평생 사죄할 것이며, 피해자들에게도 평생 사죄할 것이라고 적었다. 또한 피해를 입은 여성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