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C
Seoul
화요일, 12월 24, 2024

2024년 서울 패션위크, 쇼는 계속 진행되어야 합니다.

Fashion & Style2024년 서울 패션위크, 쇼는 계속 진행되어야 합니다.

2024 가을, 겨울 서울 패션위크는 2월 1일부터 5일간 개최되었다. 이번 패션위크에서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뿐만 아니라 DDP몰과 성수 에스팩토리까지 영역을 확장하여 다양한 공간에서 패션쇼가 진행되었다. 이번 패션위크에서는 K-뷰티, K-아트와 함께 K-패션의 세계화를 꿈꾸는 한국 디자이너들의 도전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오프닝을 연 줄라이칼럼(Julycolumn)은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 출신 자매 디렉터가 이끄는 브랜드로, 아트&크래프트 무브먼트 정신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패밀리 헤리티지를 재해석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디자이너 박윤수의 가족 앨범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이 돋보였다. 줄라이칼럼은 섬세한 테일러링의 재킷과 아우터, 손뜨개 니트 아이템들로 매력을 뽐냈다.

카루소(CARUSO)의 컬렉션은 붉은 조명 아래에서 진행되었다. 디자이너 장광효는 40년간 패션쇼에서 기쁨과 행복을 전달해온 컬렉션에 행복의 에너지를 담았다. 핑크, 터콰이즈 블루, 퍼플, 레드, 네온 옐로 등 다양한 컬러의 수트들이 런웨이를 빛냈다. 또한 '젠더 플루이드(gender fluid)' 룩들은 남성복 패션쇼임에도 불구하고 매혹적인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데무(DEMOO)의 컬렉션은 아방가르드와 퍼즐을 혼합한 형태로 표현되었다. 오버레이어링과 블랙 모노톤의 변주가 정확한 레이어드 룩을 완성시켰다. 또한 독특한 커팅이 돋보이는 패딩 시리즈들은 드레시한 실루엣을 연출했다.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한나신(HANNA HSHIN)은 지속 가능한 의상을 제작하는 것을 철학으로 삼고 있다. 이번 시즌의 슬로건은 '글래머러스 서스테이너블 패션 위드 테크놀로지(Glamorous Sustainable Fashion with Technology)'로, 다양한 원단의 결합으로 독특한 형상을 표현했다. 한나신은 실크스크린 기법, 인그레이빙, 레이저 컷, 3D 프린트 등을 활용하여 과학기술과 패션의 융합을 시도했다.

이번 서울 패션위크에서는 다양한 디자이너들의 독특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패션쇼장은 DDP뿐만 아니라 DDP 패션몰과 성수동 성수 에스팩토리까지 확장되어 다양한 공간에서 패션의 에너지가 넘쳤다.

Check out our other content

Check out other categories:

Most Popular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