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고 도전해보기 좋은 3월이다. ‘시작’의 설렘, 용기, 희망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영화 세 편을 소개한다.
- 인턴 (2015)
<인턴>은 2015년 9월 24일 개봉한 코미디, 오피스물 영화이다. 낸시 마이어스가 감독을 맡았고,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가 주연을 맡았다. 줄스(앤 해서웨이)는 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20명의 성공신화를 이루게 된 30세 여성 CEO로, 일만 하느라 가족들과 같이 지낼 시간도 부족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그녀는 수십 년 직장생활에서 비롯된 노하우와 나이만큼 풍부한 인생경험이 무기인 만능 70세의 벤(로버트 드 니로)을 시니어 인턴으로 채용하게 된다. 벤은 줄스가 힘든 순간마다 정신적인 지주이자 ‘인생 선배’가 되어주고, 덕분에 줄스는 성장해나가고 일과 가족으로부터 오는 갈등과 문제를 극복해나간다.
2. 윌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13)
1939년에 출판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감독은 벤 스틸러가 맡았다. ‘라이프’ 잡지사에서 16년째 근무 중인 월터 미티(벤 스틸러)는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던 중 ‘상상’을 통해 특별한 순간을 꿈꾸는 그에게 폐간을 앞둔 ‘라이프’지의 마지막 호 표지 사진을 찾아오는 미션이 생긴다. 평생 국내를 벗어나 본 적 없는 월터는 문제의 사진을 찾아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등을 넘나들며 평소 자신의 상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거대한 어드벤처를 시작한다. 누구보다 평범한 일상을 살던 월터는 뜻밖의 행복을 만나면서 그 누구도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3.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2007)
<버킷리스트>는 감독 로브 라이너의 작품으로, 2007년에 개봉한 로맨틱코미디 영화이다. 가난하지만 한평생 가정을 위해 헌신을 하며 살아온 정비사 ‘카터’(모건 프리먼)와 자수성가한 백만장자이지만 괴팍한 성격에 아무도 주변에 없는 사업가 ‘잭’(잭 니콜슨)은 공통점이라곤 없지만, 이 두 사람의 유일한 공통점은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과 그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느날 우연히 무언가를 작성하고 있던 ‘카터’에게 ‘잭’은 함께 모험을 떠나볼 것을 제안하고, 이제껏 열심히만 살아온 자기 자신에게 바치는 특별한 ‘버킷 리스트’를 하나하나 이루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