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C
Seoul
화요일, 12월 24, 2024

4월 수요단편극장을 다녀오고 나서

Arts and Entertainment4월 수요단편극장을 다녀오고 나서

한밤중에 일어난 이야기 수요단편극장에 초대되어 가게 되었다. 영화관은 서울아트시네마로 4개의 작품이 같은 주제로 연달아 상영되는 곳이었다. 거의 5년만에 서울아트시네마로 오는 듯 했다.

영화관 근처에는 2023년 내가 채용연계형 기자 교육을 받던 KINA센터가 있다. 나는 2023년 문화부(연예부)계의 떠오르는 그런 거 였지만 정규기자 시험과 면접에 떨어지고 객원기자로 메디먼트뉴스 10개월 현재 더 허드슨타임즈코리아 4개월이상 다니고 있다.

상영된 단편은 도시의 밤(김태용 감독) 그리고 A TAXING DAY(이재휘 감독),개미지옥(강우진),메아리(임유리감독) 이었다. 그중에서 메아리는 죽을 걸 알면서도 도깨비 숲으로 들어간 소녀가 술 취한 남자들에게 죽을 바에 도깨비 먹이가 되는 게 낫다고 들어간 이야기로 잔혹한 현실을 보여준 듯 하다.

이어지는 GV에서는 도시의 밤을 연출한 김태용 감독과 주연인 김희찬 배우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여러 이야기가 나왔지만 이주노동자 작품이 쏟아져 나온 시기에 그거랑 다른 매력을 지닌 작품을 만들기 위해 서로가 돕지 못하고 서로를 잡아먹는 하층민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 영화는 세종대 연극영화과 재학 도중 감독이 만든 영화로 제작비 100만원에 카메라 3대를 이용해 동대문시장에서 찍은 영화로 중국인들이 많은 곳을 배경으로 찍었고 밝은 게 아닌 어두움 강조를 위함이었으며 12년전 작품이라 감독이나 배우나 감회가 새롭다고 하였다.

김태용 감독은 도시의 밤으로 김희찬 배우를 발굴한 의미가 있고 현재는 코로나 사태로 신작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내년에 한 편씩 내볼 의향이 있다고 하였다. 밝고 따뜻한 코미디 위로가 되는 작품이 요즘 김태용감독 작품의 특징이라고 하였다.

김태용 감독은 이렇게 초기에는 어둡고 희망이 없는 잔혹한 현실을 다룬 작품이 주였지만 최근에는 밝고 따뜻한 코미디 위로가 되는 작품 거인을 감독한 바 있다.

Check out our other content

Check out other categories:

Most Popular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