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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2월 24, 2024

골프 스타 타이거 우즈와 스포츠 의류 브랜드 나이키가 27년간의 파트너십을 끝내기로 결정했습니다.

Sports골프 스타 타이거 우즈와 스포츠 의류 브랜드 나이키가 27년간의 파트너십을 끝내기로 결정했습니다.

타이거 우즈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27년 동안의 파트너십이 종료되었습니다. 우즈와 나이키는 9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계약 종료를 발표했습니다. 우즈는 "27년 전에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브랜드 중 하나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어서 행운이었습니다. 그 이후의 날들은 놀라운 순간들과 추억으로 가득 찼습니다"라고 말하며 이별을 고했습니다. 나이키는 "타이거, 당신은 경쟁, 고정관념, 관습, 오래된 사고방식에 도전했습니다. 그 도전에 대해 우리는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우즈는 1996년 프로로 전향하면서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맺었습니다. 당시 나이키의 후원액 4000만 달러는 스포츠계 역대 최고 액수였습니다. 후원액은 2001년에는 1억 달러(5년간), 2006년에는 1억6천만 달러(8년간), 2013년에는 2억 달러(10년간)로 상승했습니다. 나이키는 농구에서 마이클 조던을 후원해 성공을 거두었지만, 골프는 진입장벽이 높았습니다. 나이키는 2016년 골프 장비 사업에서 철수하고, 신발과 의류 부문만을 남겨두었습니다.

우즈는 허리 부상과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2014년부터 10년간 3승에 그쳤습니다. 최근 3년간 출전한 공식 대회는 8개뿐이었습니다. 은퇴한 후에도 마이클 조던과는 달리 우즈는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나이키는 중국 시장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20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발표하며 골프 사업 철수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나이키를 대표하던 제이슨 데이는 올해 다른 브랜드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김주형, 로리 매킬로이, 스코티 셰플러 등은 여전히 나이키의 의류를 입고 있습니다. 우즈는 2월에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새로운 후원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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