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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12월 26, 2024

조태용씨, 건물 2,3층 임대에 월 950만 원 지불…"가족은 1층에서 생활"

Politics조태용씨, 건물 2,3층 임대에 월 950만 원 지불…"가족은 1층에서 생활"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조 후보자는 미국 엑손모빌 자회사로부터 주택 임대 수익을 받았다는 사실에 대한 질의를 받았습니다. 김 의겸 의원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년 3개월간 엑손모빌 자회사가 근저당을 설정한 건물을 얼마에 임대했는지"와 "임대한 곳을 어떤 용도로 사용했는지" 등의 질문을 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이에 대해 "이태원에 있는 3층짜리 건물의 2층과 3층을 부동산을 통해 임대했다"며 "가족은 1층에 살았고, 월 임대료는 950만 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엑손모빌이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사람이 와서 살았는데 엑손모빌 자회사 지사장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는 엑손모빌과의 연관성을 부인하며 "당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공직을 그만두고 다시 공직으로 돌아갈 의향이 없어서 혜택을 받을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엑손모빌 쪽 사람과는 만난 적이 없으며, 임대료는 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지난해 안보실장 지명 이후에 증여세로 8억 원 가까이를 낸 이유에 대해서는 "장모에게 25억 원을 증여받아 세금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사청문회는 야당과 여당의 입장 차이로 인해 1시간 가량 진행되었습니다. 야당은 조 후보자가 사전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청문회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비판했고, 여당은 이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있었던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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