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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2월 24, 2024

도시 예술의 혁신: ‘만아츠 만액츠’ 포럼이 던진 지속 가능성의 도전

Science도시 예술의 혁신: '만아츠 만액츠' 포럼이 던진 지속 가능성의 도전

‘만아츠 만액츠’의 ‘?THE NEXT!’ 공공예술 포럼은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새롭게 고민하고 다양한 참여자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으는 중요한 행사로 부각됐다. 이 포럼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중 ‘기후위기와 대응’, ‘지속가능 공동체’, ‘도시 인프라’에 초점을 맞추어 예술의 역할과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시작된 ‘만아츠 만액츠’의 연속된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이다.

포럼은 지난 2년간의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된 ‘?THE NEXT!’ 프로젝트의 결과를 공유하고, 그 성과를 총결산하는 자리로 기간은 2023년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장소는 서울대학교 파워플랜트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전시하고 참여 예술가, 지역 주민, 연구자, 교수 등이 모여 미래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교환했다.

예술 프로젝트의 결과물로는 온라인과 현장에서 진행된 ‘릴레이 액션’, ‘출몰하는 유령들’, ‘제3의 장소’, ‘갯벌랩’ 등 4가지 프로젝트에서 나온 성과물이 전시됐다. 이는 골목, 공원, 지하철 역사, 고가하부 등 도시의 다양한 공간에서 이뤄진 실험적인 예술 활동의 결과물을 다채롭게 보여줬다.

포럼의 주요 참여자로는 각 프로젝트의 참여 예술가들뿐만 아니라, 연구자, 교수, 지역 주민, 예술 단체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시각과 의견이 교차됐다. 고윤지 연구자, 김서란 박채원 교수, 그리고 참여 예술가인 김선동, 최경아, 양은영과 같은 다양한 배경의 인물들이 포럼을 통해 도시의 문제와 예술의 상호작용, 지속 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포럼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진 주제는 ‘미물(微物)에서 미물(美物)로’로, 도시의 문제에 대한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 각 참여자들은 도시의 다양성과 공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공공예술이 도시의 균형을 맞추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번 포럼은 연구 결과와 예술 프로젝트의 성과를 토대로 도출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도시 개발과 예술의 상호작용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THE NEXT!’는 도시와 예술이 상호적으로 발전하고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는 데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앞으로의 도시 개발과 문화 예술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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