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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2월 24, 2024

“헤어초크 전 코치의 고백: ‘손흥민-이강인 갈등, 우리가 힘들게 쌓아올린 것 박살'”

Arts and Entertainment"헤어초크 전 코치의 고백: '손흥민-이강인 갈등, 우리가 힘들게 쌓아올린 것 박살'"


[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 전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과 함께 한국 대표팀을 떠난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전 수석 코치가 아시안컵에서의 성적 부진에 대해 선수들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매체인 크로넨차이퉁에 기고한 헤어초크 전 코치는 “중요한 경기 전날 저녁, 톱스타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이 발생하며 팀 내부의 세대 갈등이 폭발할 줄은 아무도 예상치 못했습니다”라며 “이러한 감정적 충돌은 당연히 팀의 통일된 정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한 “훈련장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경험하지 못했지만, 식당에서는 처음으로 이러한 사태를 경험했습니다”라며 “우리가 수 개월 동안 쌓아올린 모든 것이 단 몇 분 만에 무너졌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 카타르에서 열린 이번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에게 패하여 4강에 그쳤습니다. 이후 언론은 클린스만 감독의 역량에 의문을 제기하며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그를 해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클린스만과 함께 채용된 코치들도 모두 떠났습니다. 헤어초크 전 코치 역시 이와 같이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해임이 결정된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준결승까지 12개월 동안 13경기 무패의 놀라운 여정이었습니다. 계속해서 파이팅”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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