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공영 방송사 ABC(Australian Broadcasting Corporation)는 12일 “이종섭 한국 대사, 자국 비리 수사에도 호주 입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호주 입국에 대해 보도했다.
“병사 사망 사건 관련 수사에 연루된 전직 국방부 장관이 대사직 수행을 위해 호주에 도착했다”라며, “한국 법무부는 이종섭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해제하여 그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떠날 수 있게 허용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Accusations of abuse of power”, ‘직권남용 혐의’라는 소제목을 붙여 법무부의 출국 금지 해제 사실을 보도했으며, 10일 밤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민주당 의원들의 공항 시위 속에 호주 브리스번 공항으로 출국한 사실을 전했다.
또한 이 사건이 “호주와 한국의 외교 관계에 어려움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While the saga has the potential to cause difficulties in the diplomatic relationship between Australia and South Korea ··
ABC 방송은 호주의 대표적인 언론사로 손꼽힌다.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 2023 디지털 뉴스 리포트에 따르면 ABC 방송은 호주 국민이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론이자 가장 신뢰하는 매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