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병원의 줄도산 우려… "붕괴 시 복구 불가능"

서울의대교수협의회 방재승 비상대책위원장은 의료대란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의대 교수들은 정부에 대화를 촉구하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선언했는데, 이로 인해 병원들이 경영악화로 버티기 힘든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서울의대 교수들은 의료 공백 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이 없을 경우 오는 18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방재승 비상대책위원장은 전공의가 없는 의료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대형병원들이 도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의대생들도 사태 해결이 늦어질 경우 학점을 이수하지 못해 의사국가고시를 치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재승 위원장은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내더라도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대한 버텨볼 생각이지만, 교수들만 남아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