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도중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갈등을 빚은 이강인이 또다시 국가대표팀으로 선발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오는 21일에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을 관람하지 말자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단인 붉은악마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붉은악마의 본질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이라며 "본질을 벗어나는 순간 붉은악마의 존재 이유가 없어지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사태는 축구협회의 잘못으로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이 응원받지 못할 이유는 없다"며, "태국과의 2연전은 보이콧 없이 선수들을 더 큰 목소리로 응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보이콧 움직임에도 다음 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전 티켓은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