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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2월 24, 2024

비수도권·지역거점국립대학·지역인재 중심 의대 증원…그 영향은?

Politics비수도권·지역거점국립대학·지역인재 중심 의대 증원...그 영향은?

의료계의 반발 속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정부는 의대 증원 2,000명 중 80%에 해당하는 1,600명을 비수도권에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비수도권 7개 지역거점국립대학은 200명씩 의대 정원을 배정받는다. 해당 대학은 정원의 60%를 지역인재로 충원해야 한다.

정부의 의대 증원은 비수도권 지역거점국립대학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대학이 지역인재를 중심으로 의대 정원을 충원한다면, 의대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수도권 집중을 막을 수 있다.

그럼에도 정부의 의대 증원이 의료인력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현재 의료자원의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는 지속하여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의료정책 연구원이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64.2%의 의사가 수도권에서 의료행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정부의 비수도권·지역거점국립대학·지역인재 중심 의대 증원이 수도권과 지방의 의료격차를 궁극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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