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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2월 24, 2024

푸틴, 대선에서 87% 이상의 지지를 받아 압승… 30년 장기집권 확정

Top Stories푸틴, 대선에서 87% 이상의 지지를 받아 압승... 30년 장기집권 확정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되었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오전 7시 기준으로 개표율은 99.43%로, 푸틴 대통령은 87.32%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러시아 중앙선거위원회는 이를 확인했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니콜라이 하리토노프 러시아연방공산당 후보가 4.32%,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 신국민당 후보가 3.79%, 레오니트 슬루츠키 자유민주당 후보가 3.19%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러시아 대선은 이미 푸틴 대통령의 당선이 거의 확정된 상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대선은 유력 경쟁자들의 출마 저지와 검열, 탄압 등으로 논란이 있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당선 확정 이후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과제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방의 지상군 파병 발언과 관련하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의 갈등에 대해 "세계대전에서 한 발짝 거리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푸틴 대통령의 당선을 비판하며 종신집권을 원하고 이번 선거는 부정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에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푸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1999년부터 대통령직을 맡아왔으며, 2008년부터 2012년까지는 총리직을 맡았습니다. 이번 당선으로 푸틴 대통령은 새로운 6년 임기를 시작하게 되며, '30년 집권'을 확정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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