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최종 투표율이 62.8%로, 역대 재외선거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재외국민 투표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세계 115개국 178개 공관의 220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됐다. 국회의원 선거 재외유권자 147,989명 중 92,923명이 참여했다.
재외선거는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부터 도입되었다. 그러나 투표율이 6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19대 투표율 45.7%, 제20대 투표율 41.4%, 제21대 투표율 23.8%이다. 2020년 제21대 투표는 코로나19로 인해 59개 국가(91개 공관)에서 재외선거사무가 중지된 영향이 컸던 것으로 관측된다.
코로나19 이후 정상적으로 치러진 재외선거이고,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후 처음 진행된 재외선거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한 재외선거인의 경우 4월 2일부터 4월 10일까지 주소지 또는 최종주소지를 관할하는 구·시·군 선관위에 신고한 후 선거일에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