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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2월 24, 2024

정부, 중증·응급환자 중심 비상진료체계 지속 강화

Politics정부, 중증·응급환자 중심 비상진료체계 지속 강화
  • 진료공백 장기화 대비 차원
  • 군의관, 공중보건의사 추가 배치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진료 공백 장기화에 대비해 국민건강보험 재정 1900억 원을 추가 투입하고, 비상진료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한 달간 연장한다.

또한 전공의 이탈로 발생한 의사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의료현장을 중심으로 군의관, 공중보건의사 총 427명을 파견했다. 현장 상황과 파견 인력의 필요도를 고려해 기존 근무중인 146명을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군의관 36명을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7일 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여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을 점검하고 군의관·공중보건의사 파견 현황 및 추가 배치 결과 등을 논의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2월부터 응급·중증 환자 가산 확대,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인상 등에 매달 약 1900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라며 “비상진료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건강보험 지원을 오는 11일부터 한 달간 연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 장관은 “일부 의대 교수 단체는 10일 전국 휴진, 증원 확정 시 1주일간 집단 휴진을 거론하고 있다”라며 “이 순간에도 생사의 기로에서 싸우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생각해 집단행동을 멈춰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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