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5일,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푸른나무재단 운영)가 ‘청소년디자인제작전문그룹’을 모집했다. 이 그룹은 공공 디자인물을 완성함으로써 청소년 미디어 제작자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활동에는 넥슨 게임의 서체를 개발한 디자이너와 국내 서체 전문기업 릭스폰트가 함께하며, 청소년들에게 서체 제작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진행한다.
‘폰트릭스’의 박민우 디자이너는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기초 교육과 실습을 진행할 것”이라며 “디자인 현장에서 느낀 점들을 공유하고 조언도 해주겠다”고 밝혔다. ‘청소년디자인제작전문그룹’은 올해부터 ‘레터링반’과 ‘폰트제작반’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2006년~2011년생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총 15명을 모집하며 접수 마감은 4월 21일이다. ‘레터링반’은 서체 전문가와 함께 글자에 대한 이론 수업과 타이포 레터링 디자인 실습을, ‘폰트제작반’에서는 이론과 함께 나만의 폰트를 제작해 보는 실습까지 경험할 수 있다.
이 그룹을 통해 개발된 서체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9종의 서체가 개발되어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이번 활동에서도 완성된 서체는 저작권에 대한 부담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될 예정이다.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는 청소년이 미디어로 세상과 소통하며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에 도움을 주는 서울시 유일의 청소년 미디어 특화 기관으로 다양한 미디어 활동 및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