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알트코인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 가상화폐 분석가들은 6월에 알트코인이 강세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모두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의 가상화폐 거래 가이드라인 제정으로 인해 알트코인 상장폐지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도 퍼지고 있다.
일부 알트코인은 24시간 동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더리움도 가장 큰 시가총액을 지니고 있는 알트코인 중 하락했다. 하이브, 게이머코인, 아이젝, 레저메타, 스텝앱 등은 24시간 전보다 두 자릿수 이상의 하락 폭을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은 올해 들어 비트코인과 비교해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금융감독원의 가상자산 거래 가이드라인 준비로 인해 알트코인 대량 상장폐지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아직 가이드라인에 대한 공개적인 내용은 없으며, 업계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하더라도 알트코인 가격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미국에서 거래되기 시작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