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의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인 '화인가 스캔들'의 제작발표회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박홍균 감독과 배우 김하늘, 정지훈, 정겨운, 서이숙, 기은세가 참석했다. 제작발표회는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했다.
정지훈은 드라마 속에서 화인가에 입성하는 경호원 서도윤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 역할은 정지훈이 절친한 친구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화인가에 들어가는 내용이다. 경호원으로서의 역할 때문에 정지훈은 다양한 액션 신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지훈은 "내 연기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미안하다.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 내가 직접 하겠다고 감독님께 말했다. 그리고 그게 내가 심적으로 편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장면들이 잘 나와서 기쁘다"며 "무술 감독과 많이 대화를 나눴다. 선이 멋있어 보이고 싶었다. 대사가 많이 없어서 감정을 담아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 눈빛과 얼굴 표정 연기가 중요했기 때문에 촬영 전에 30분씩 뛰고 나갔다. 얼굴이 부었으면 안되니까"라고 노력을 언급했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인 스캔들을 그린다.